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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OSEN] 그라운드 안 만큼이나 달라진 스틸야드의 풍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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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OSEN=포항, 이균재 기자] 2016년, 포항 스틸러스에 최진철 감독의 시대가 열렸다. 스틸야드도 새 주인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.

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12일 오후 4시 포항스틸야드서 남기일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개막전을 벌인다.

포항은 황선홍 감독이 내려놓은 지휘봉을 지난해 말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인 최진철 감독이 물려받았다. 시작부터 가시밭길이 예상됐다. 올 시즌을 앞두고 김승대, 고무열, 신진호, 조찬호 등 주축 자원들이 팀을 떠났다. 굵직한 영입은 양동현 한 명, 외국인 선수도 라자르 단 한 명 뿐이다.

포항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'화수분 유스'로 희망을 발견했다. 시즌의 문을 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(ACL)서 정원진이라는 옥석을 발굴했다. 그간 빛을 내지 못했던 심동운, 문창진 등도 반짝거리고 있다.

그라운드 안 만큼이나 밖의 풍경도 새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. 스틸야드가 새단장했다.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옥외광고다. 입구에 들어서면 경기장에 걸린 대형 현수막 광고가 눈에 들어온다. 5개의 현수막 정가운데엔 포항의 엠블럼을 내걸며 구단의 상징성을 더했다. 경기장을 쭉 따라 가다보면 또 다른 옥외광고가 팬들을 반긴다. 기존에 없었던 현수막 광고를 통해 자생력을 높인 셈이다.

포항은 올 시즌부터 경기장 내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전액 유소년에 투자한다. 신영권 신임 대표이사의 의지가 담겨 있다. 포항 관계자는 "현수막 광고를 통해 구단의 자생력을 높이려고 했다"고 설명했다.

스틸야드 안으로 들어가면 세밀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. 경기장 좌석의 일부분을 대형 현수막으로 채웠다. 홈팀 선수단 출입구에는 'THE STEELERS WAY FOR GLORY'라는 새 문구가 선수단의 자부심을 높인다.

포항은 개막전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. 핵심은 팬과의 소통이다. 시민들이 포항 선수단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4개의 대형 축구공을 만들었다. 포항은 꼬박 4일 동안 주요 시내 전역에 축구공을 배치해 포항 시민들의 뜻이 담긴 메시지를 받았다. K리그 개막전이자 최진철 감독의 K리그 데뷔전을 더 특별하게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이다.

2016년, 위기의 스틸야드에 긍정의 바람이 불고 있다./dolyng@osen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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